■ 이혜민 / 기상 캐스터<br /><br />[앵커]<br />오랜만에 맑고 미세먼지도 없는 주말과 휴일을 맞고 있습니다. 봄꽃도 속속 개화하면서 군항제를 비롯해 봄꽃 축제도 속속 개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휴일 날씨와 함께 봄꽃 개화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과학재난팀 이혜민 캐스터 나와 있습니다. 어서 오세요. 어제는 날씨가 괜찮았는데, 오후에 갑작스럽게 소나기가 쏟아진 곳이 많았죠? 오늘 날씨는 어떤가요?<br /><br />[캐스터]<br />네. 어제는 동쪽과 서쪽 지역 날씨가 대비된 하루였습니다. 동쪽은 종일 비가 내렸고요, 서쪽은 마치 가을처럼 쾌청한 날씨가 나타났는데요, 하지만 대기가 불안정해 오후 한때 서쪽 지역에도 약하게 비가 지난 곳이 많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오늘은 날씨가 좋습니다. 아침 한때 동해안에 비가 조금 내리겠지만 차차 개겠고요,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도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오늘은 우산 놔두고 나들이하셔도 되겠습니다. 봄철 나들이의 복병인 미세먼지 걱정도 없겠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어제 만우절이었는데요. 정말 거짓말처럼 봄눈이 내려 겨울 왕국으로 변했죠?<br /><br />[캐스터]<br />네. 그렇습니다. 강원 산간에는 어제 봄꽃 대신 눈꽃이 폈는데요, 미시령과 평창 등에 10cm가 넘는 봄눈이 내리면서 하얀 눈 세상으로 변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지역의 눈은 강한 동풍이 원인이었는데요. 습기를 머금은 동풍이 태백산맥에 부딪히면서 내륙에는 비를, 기온이 낮은 산간에는 눈을뿌린 것입니다.<br /><br />그런데 강원 산간에 4월 중에 눈이 내리는 것은 이례적인 현상은 아닙니다. 최근 10년 동안 기록을 살펴보니까 매년 4월에 눈이 내려 쌓였고요.<br /><br />가장 늦은 눈 기록은 2014년 5월 6일에 대관령에 눈이 관측됐다고 합니다. 쌓이지는 않았다고 하네요.<br /><br />[앵커]<br />최근에 큰 사건이 워낙 많아 살펴보지 못했는데 도로를 지나다니거나 운전할 때 보면 봄꽃이 굉장히 개화를 했더라고요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네, 그렇습니다. 지난달 하순 남부지방에서 개화했던 매화는 이미 전국에서 절정기를 넘어섰고요. 이어 노란 산수유와 개나리, 그리고 분홍빛 진달래도 속속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남부지방은 이미 진달래와 개나리가 절정기를 맞고 있지만, 서울은 지난주에 개화해 이제 본격적인 시작입니다. 가장 화려한 봄꽃인 벚꽃은 제주도와 영남, 전남에서 이미 개화해 절정기를 맞고 있는데요.<br /><br />3월 하순 기온이 높아서 부산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7040208130753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